90m 잠수 로봇 물고기, 시범 유영 성공…보급은 언제부터?

입력 2014-12-16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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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 잠수 로봇 물고기’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90m 잠수 로봇 물고기’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90m 잠수 로봇 물고기'

'90m 잠수 로봇 물고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미 해군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참다랑어와 비슷한 크기의 로봇 물고기 작동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고스트 스위머(Ghost Swimmer)로 이름 붙여진 이 로봇 물고기는 길이 1.5m, 무게 45㎏으로 지난 11일 버지니아 주 노퍽의 리틀 크리크 기지 앞바다에서 시행된 시험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했다.

내장된 전지의 힘에 의해 상어처럼 꼬리 지느러미를 좌우로 움직이며 25㎝∼91m 깊이의 물속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150m 길이의 전선을 연결시키면 사람이 직접 조종할 수도 있다.

유선으로 조종하면 물속에서 측정되는 수온이나 해류 같은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율 활동을 할 때는 수집된 정보를 전송하거나 새 명령을 다운로드받기 위해 수면 가까이로 올라와야 한다.

미 해군의 한 관계자는 "이 로봇 물고기는 어류와 유사한 외형과 프로펠러보다 작은 추진 소음 덕분에 정보·감시·정찰 활동에 유리하며, 선박 하부 점검 같은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90m 잠수 로봇 물고기, 우리나라랑 다르네" "90m 잠수 로봇 물고기, 역시 미국은 달라" "90m 잠수 로봇 물고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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