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광역버스 첫 운행, 일반버스 2대 몫… 실제 이용객 반응은?

입력 2014-12-16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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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광역버스 첫 운행, 일반버스 2대 몫… 실제 이용객 반응은?

‘2층 광역버스 첫 운행’

2층 광역버스를 첫 운행한 결과 일반버스 2대 몫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가 5일간 2층 광역버스를 첫 운행한 결과를 분석하니 회당 평균 53명이 이용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출근시간 사당방면과 퇴근시간 수원방면은 만원이었는데 버스기사와 모니터요원을 뺀 70명 가량이 탑승했다.

하지만 출근시간 수원방면과 퇴근시간 사당방면, 낮 시간대 왕복 등 4회는 회당 40∼50명이 이용, 좌석 여유가 있었다. 도는 지난 8∼12일 국내 처음으로 서울∼경기 광역노선인 '7770번'(수원∼사당) 노선에 79인승 2층 버스 한 대를 투입했다. 출근시간과 낮 시간, 퇴근시간 등 하루 왕복 6회 시범 운행했다.

승객들은 2층 광역버스 첫 운행이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평가지만 일부 승객은 좌석 간격이 좁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높아 불편하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는 2층 버스 23대가 있으나 대부분 43인승이며 관광용으로 운행되고 있다. 첫 시범 운행 중인 2층 광역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ADL)사에서 만든 엔비로(Enviro)500 모델로 길이 12.86m, 폭 2.55m, 높이 4.15m 크기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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