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인질극 종료, 경찰 무장 진입 시도… 결국 인질 3명 ‘사망’

입력 2014-12-16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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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방송 갈무리

‘시드니 인질극 종료’

호주 경찰이 시드니 도심 카페 인질극에 무력 진압을 시도, 급습 50분만에 상황이 종료됐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16일 오전 2시10분(현지 시각)쯤 중무장한 경찰이 시드니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린트 초콜릿 카페를 급습한 소식을 보도했다.

호주 시드니 인질극은 경찰 무장 진입으로 급습 50여분만에 정리됐다.

진압 과정에서 인질범과 34세 남성, 38세 여성 2명의 인질 등 모두 3명이 숨졌으며 진압 경찰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질은 앞선 전날 카페를 탈출한 5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이다. 외신은 또한 탈출한 인질 중 한국 교포 여대생의 탈출 장면을 전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시드니 인질극 종료 후 범인 등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은은 총을 쏘며 저항하다 사살됐으며 인질인 한 남자(34)와 여자(38)도 사망,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시드니 인질극 종료, 결국 인명피해" "시드니 인질극 종료, 왜저래 도대체" "시드니 인질극 종료 아휴 정말 개죽음이다 이건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시드니 인질극 종료 후 범인은 이란 출신 망명자인 만 해론 모니스(50)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슬람 사회·조직의 지도자 ‘셰이크’를 자칭하는 모니스는 시드니 남서부에 거주하는 소수파 이슬람주의자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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