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은 지난 15일 카카오뮤직을 통해 ‘유준상의 라디오 –오.카.라 유준상’을 방송했다.
‘오.카.라 유준상’은 ‘오로지 카카오뮤직에서만 들을 수 있는 라디오쇼’의 줄임말로, 평소 라디오 DJ에 관심이 많았던 유준상이 카카오뮤직 측에 건의를 하면서 이뤄졌다.
유준상은 ‘오.카.라 유준상’에서 “전에는 SNS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카카오뮤직은 아니다. 평소에 기록하는 걸 좋아해 카카오뮤직에 글을 자주 올렸고, 댓글 달아주는 마음, 정성이 느껴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라디오 방송을 막연히 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현이 됐다. 많은 분들이 사연을 올려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유준상은 자신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제이 엔 조이 20(J n joy 20)’ 멤버인 기타리스트 이준화와 DJ로 나서 깨알 콩트, 셀프 디스를 하며 다양한 재미를 줬다. 유준상은 여학생으로 순간 빙의해 코믹 연기를 펼쳤고, 이준화는 수준급 영어 실력으로 외국인 캐릭터를 소화하기도 했다.
또한 시그널 음악을 만들어 오는 성의를 보인 유준상은 자신의 단독 콘서트를 홍보하며 ‘콘서트라니 이게 웬말이냐’는 가사로 감동을 나타냈다.
특히 유준상은 라디오 방송에 앞서 ‘웃픈 사연’ 공개 모집을 했고 초등학생부터 장년층까지 총 1000통이 되는 사연이 게재돼 성황을 이뤘다.
한편 유준상은 이준화와 함께 지난 11월 13일, 45일 동안 유럽 여행을 하며 만든 곡들을 모아 두 번째 앨범 ‘저스트 트래블 워킹 앤드 씽킹(Just Travel Walking And Thinking)’을 발표했다.
사진|카카오뮤직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