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청룡영화제 축하공연, 교복은 좋지만 ‘정작 노래가…’

입력 2014-12-17 2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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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청룡영화제

가수 아이유 청룡영화제에서 축하무대를 꾸몄으나 다소 높은 톤과 불안정한 강약조절 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에는 아이유가 초청가수로 무대에 올라 자전거 탄 풍경의 곡이자 영화 ‘클래식’의 OST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불렀다.

이날 무대에서 아이유는 영화 '클래식'을 연상시키는 옛 교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고, 아이유의 노래에 '클래식'의 여주인공 손예진이 집중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이유는 영화 ‘친구’OST인 ‘연극이 끝난 후’도 이어 갔으며, 마찬가지로 장동건이 무대에 집중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세종문화회관의 무대와 음향이 낯선 탓인지 아이유는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부를 때 너무 높은 톤으로 시작해 음정을 조절하는데 애를 먹었고, 중간에는 목소리가 너무 작아져 노래가 제대로 들리지 않기도 했다.

다행히 두 번째 곡인 '연극이 끝난 후'를 부를 때에는 좀 더 적응 한듯 했지만 여전히 평소보다는 불안한 라이브를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은 '변호인'의 송강호, 여우주연상은 '한공주'의 천우희, 감독상은 '명량'의 김한민 감독, 최우수작품상은 '변호인'이 수상했다.

사진|방송캡처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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