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리틀싸이 전민우 콘서트 초청…“꼭 나아 같이 무대서자”

입력 2014-12-22 18: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민우, 사진|방송 갈무리

가수 싸이(37, 박재상)가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리틀 싸이' 전민우(10) 군과 만났다.

싸이 측의 한 관계자는 싸이가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자신의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4'에 전민우 군을 초청해 만났다고 22일 밝혔다.

싸이는 자신을 우상으로 여기는 전군의 투병 사실을 알고 특별히 그를 초대했으며, 현장에서 전군과 직접 만나 "힘내라. 나중에 다나으면 같이 무대에 서자"라고 격려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군은 싸이와 만남에 큰 기쁨을 표했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전군은 현재 뇌간에 암세포가 발생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조석족 동포인 전군은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싸이 모습을 흉내내 '리틀 싸이'로 유명세를 얻었고, 국내에서는 SBS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rn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