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이영호 32강 탈락 대이변, 이번주 정명훈·김대엽은 살아남을까?

입력 2014-12-23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프로리그 참가 감독과 선수들.

■ ‘스타2’ 2015시즌 본격 개막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을 종목으로 한 e스포츠 대회가 2015년도 새로운 시즌을 일찌감치 시작하며 팬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개인리그 ‘스타리그’가 지난 주 치러진 32강에서 연이은 이변을 낳아 화제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22일에는 국내 최대 팀리그 ‘프로리그’가 10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 스타리그 시작부터 이변 속출


지난 주 열린 스타리그 32강에선 예상치 못한 이변이 속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이승현(17·스타테일)과 이영호(22·KT롤스터)의 ‘신 리쌍록’에선 박빙이 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2014 WCS 글로벌 챔피언’ 이승현이 압도적 경기력을 과시하며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또 우승후보이자 1년7개월 만에 국내 개인리그로 복귀한 윤영서(19·팀리퀴드)는 하재상(22·진에어 그린윙스)에게 충격적으로 패하며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이번 주에도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32강전이 계속해서 열린다. 그 중 정명훈(23·데드 픽셀즈)과 이정훈(21·MVP)의 테테전 대결과 함께 김대엽(22·KT롤스터)과 이신형(21·SK텔레콤 T1), 김준호(22)와 정우용(22·이상 CJ엔투스)의 매치가 주목할만한 경기로 꼽힌다.


● 프로리그 10개월 대장정 돌입

22일 프로리그가 개막했다.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억6100만원. KT롤스터와 삼성 갤럭시 칸, SK텔레콤 T1, CJ엔투스, 진에어 그린윙스, MVP, 프라임 등 기존 참가팀 외에 ST-Yoe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총 8개팀이 경쟁에 나선다. 최지성(26)과 윤영서 등 국내리그에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는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재미를 더한다.

총 4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정규 시즌 5전3선승제 개별 대전 풀리그로 치러진다. 각 라운드별 포스트시즌을 통한 포인트 획득방식은 유지된다. 통합 포스트시즌은 누적 포인트 1위 팀이 결승에 직행하는 챌린지 토너먼트 방식이다. 최종 결승전은 내년 10월10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프로리그 전 경기는 게임 채널 스포티비게임즈에서 생중계 된다. 네이버스포츠와 아프리카TV, 유튜브, 트위치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