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라디오 하차…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고민”

입력 2014-12-23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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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사진제공|CJ E&M

장기하 라디오 하차…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고민”

가수 장기하가 2년 8개월간 이끈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하차 소식을 알렸다.

장기하는 지난 22일 자신의 팬 카페에 '아끼고 아끼는 장대라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DJ 장기하는 지난 2년 8개월 동안 참 행복했다. '장대라' 가족들이 내게 덕분에 위로 받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해 줄 때 나는 더 큰 위로를 받고 고마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장기하는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뒤로 하고 디제이 자리를 내려놓는 만큼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앞으로 만들 음악들은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늘 해 오던 정규음반 발매와 단독 콘서트뿐 아니라 다른 장르의 뮤지션과 함께 다양한 작업들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향후 음악활동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악성루머 때문에 라디오에서 하차한다는 추측에 대해서는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이라며 “루머와 관련해 말씀 드리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다"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기하 라디오 하차, 아쉽다”, “장기하 라디오 하차, 재미있었는데”, “장기하 라디오 하차, 이럴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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