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특선영화 ‘나홀로집에’ 볼까 ‘해리포터’ 볼까?

입력 2014-12-2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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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사진제공|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나홀로집에·해리포터 전 시리즈 방영
드라마·예능 등 특집 프로그램도 다양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성탄절. 안방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밥상’이 차려졌다. 이미 명절용으로 방송돼 다소 ‘김’이 새긴 했지만, 온 가족이 TV앞에 둘러 앉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부터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구색은 갖췄다.

KBS 1TV는 지상파 중 유일하게 성탄특집용으로 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4일 밤 11시40분 ‘클래식, 캐럴을 만나다’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가수 소향과 로티니,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피아니스트 박종훈 등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크리스마스 추억을 전한다. 가수 윤건이 진행을 맡는다. 25일 밤 10시 다큐멘터리 ‘교황 프란치스코의 선물’도 방송한다.

예능프로그램도 잇따라 성탄특집용으로 탈바꿈한다. SBS ‘K팝스타 4’는 25일 오후 7시35분 미공개 방송 분량을 내보낸다. 이날 밤 12시45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크리스마스의 기적2’라는 주제로 배우 신민아, 가수 거미, 씨스타 등의 이색적인 모습을 공개한다.

두 편의 드라마는 연인들을 위해 새롭게 편집됐다.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는 ‘피노키오 인 러브’라는 제목으로 이종석과 박신혜의 러브라인 위주로 재편집해 25일 오후 5시20분 방송한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도 엄태웅, 이시영, 이수혁 등 얽히고설킨 삼각관계를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영화도 풍성하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OCN 24일 오전 5시50분), 신동엽, 엑소 수호, 에이핑크 정은지의 목소리 더빙으로 화제를 모은 ‘세이빙 산타’(OCN 24일 오전 8시10분)가 TV 최초로 방송된다.

성탄절 대표 영화 ‘나홀로 집에’(채널CGV 25일 오전 9시부터)와 ‘해리포터’(OCN 24일 밤 11시부터)는 시리즈의 전편이 연속방송된다. MBC ‘감시자들’(25일 밤 12시45분), SBS ‘건축학개론’(25일 밤 12시55분) 등도 ‘올빼미 족’을 위해 방송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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