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몬카다, 2주 내 워크아웃… 新 ‘쿠바 특급’ 탄생?

입력 2014-12-24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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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출신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한 호세 어브레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또 하나의 ‘쿠바 특급’이 탄생할 것인가? 19세에 불과한 쿠바 출신의 ‘거포 유망주’ 요안 몬카다가 곧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제시 산체스는 24일(한국시각) 쿠바 출신의 내야 유망주 몬카다가 2주 내에 워크아웃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몬카다가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쿠바 출신의 호세 어브레유(27) 등과 마찬가지로 공개 테스트를 통해 입단 의사를 보이는 팀을 고르겠다는 의도다.

앞서 MLB.com은 "몬카다는 시카고 컵스의 호르헤 솔러, LA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와 대등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몬카다는 지난 여름 쿠바를 탈출해 그동안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해 왔다. 몬카다는 키 188cm, 몸무게 93kg의 좋은 체격을 가졌다.

내야수인 몬카다는 유격수와 3루수를 소화할 수 있다. 17세의 나이로 쿠바 리그에 데뷔해 첫 해 타율 0.277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러한 몬카다가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앞서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푸이그, 어브레유에 못지 않은 타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편, MLB.com에 따르면 몬카다는 오는 2017년 열리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쿠바 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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