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윙어에 체르치-포돌스키 두고 고심

입력 2014-12-24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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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인터 밀란의 로베르토 만치니(50) 감독이 윙어 자리에 알레시오 체르치(27·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루카스 포돌스키(29·아스널)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디마르지오’의 다비드 아모얄은 24일(한국시각) 인터 밀란이 윙어 자리를 두고 두 선수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현지 언론들은 로베르토 만치니 인터 밀란 감독이 체르치의 세리에A 복귀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만치니 감독 역시 영입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아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또한 아모얄은 “만치니 감독이 윙어로 생각하고 있는 선수는 체르치만이 아니다. 유벤투스와 이적설이 돌았던 아스널의 포돌스키에게도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체르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1600만 유로(약 219억 원)에 토리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올 시즌 체르치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중용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열린 오스피탈레트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마리오 만주키치, 앙트완 그리즈만에 가려져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계속된 출전 기회 무산에 체르치는 지난 A매치 기간에 자신의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시메오네 감독은 남은 시즌 동안 나를 기용할 것인지 혹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라도 날 보낼 것인지 결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돌스키 역시 아스널에서 출전 기회를 정기적으로 얻지 못하고 있어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는 포돌스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경기를 포함해 12경기에만 출전했다.

또한 포돌스키는 올 시즌 들어 "아스널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직접 밝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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