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이사회, 강원FC 지원 등 의결

입력 2014-12-24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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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대표이사 함승희)는 23일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제133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는 부패행위와 관련하여 재직 직원에 대한 고발 의무 기준과 재직 중 부패와 관련된 퇴직직원, 협력사직원 및 민간심사위원에 대한 고발 의무 기준을 신설했다. 이어 총인건비 대비 1.7%인상과 함께 직무급, 고객서비스수당, 상여금, 특별상여금을 기본급으로 통합하고, 내부평가 성과급 및 경영평가 성과급 조항을 신설했으며, 벽지수당을 증액했다.

프로축구 강원FC 지원은 격론 끝에 2015년에 4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20억원을 우선 집행하고, 나머지 20억원은 구단 운영 횡령 대상자에 대한 압류 및 구상권 청구, 구단 방만경영 책임자에 대한 배임 책임 청구, 구단주인 도지사의 해명과 향후 운영방안 공지 등의 조건이 달성될 경우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정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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