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우결’ 하면서 예능의 힘, 실감…반응 예전과 달라”

입력 2014-12-26 14: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소은 “‘우결’ 하면서 예능의 힘, 실감…반응 예전과 달라”

tvN 드라마 ‘라이어 게임’을 끝내고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송재림과 가상커플로 알콩달콩한 신혼 무드를 보여주고 있는 김소은이 최근 패션지 슈어와 뷰티 인터뷰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의 주제는 ‘김소은의 아침’. 창가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을 등지고 포근한 니트를 입고 있는 김소은의 모습은 주변 스태프들로 하여금 촬영 당일 영하 10도를 오가는 강추위를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

김소은은 새해가 오면 데뷔 11년 차를 맞는다. “드라마 ‘천추태후’나 ‘꽃보다 남자’에 출연할 때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열정으로 부딪히는 일들이 많았고 여유가 없었죠. 배우기 바빴거든요. 드라마 ‘마의’는 저에게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이에요. 뒤도 돌아보고, 내가 부족하거나 더 배워야 할 점, 현재 마음가짐 등 나 자신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고요. 이전까지는 소극적이고 낯가림도 심했는데 숙희공주를 연기하면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바뀌었어요. 드라마의 인기도 좋았는데 그래서 작품을 끝내고 더 마음이 편했던 것 같아요. 인정받은 것 같았죠. 드라마 ‘라이어게임’ 촬영을 시작할 때는 많은 분이 불안해 하지는 않으셨던 것 같아요. 거기에 부응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하죠.”



‘우리 결혼했어요’ 속 김소은의 모습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굳이 연기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실제 제 모습이 가장 많이 담겨 있긴 해요.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예능의 힘이 크다는 것을 실감했어요. 예전과 다르게 많은 분께서 친근하게 다가와주시더라고요. 그동안 제 모습을 숨기기에 바빴는데, 이제는 마음의 여유가 좀 생겼는지 저의 여러 가지 모습을 좀 더 편안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말미에는 자신만의 뷰티 팁도 공개했다. “밤샘 촬영을 하면 48시간 동안 메이크업 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죠. 피부가 아플 정도로 건조해질 때는 일단 집에서 씻은 후에 알로에 팩을 해줘요. 대용량 팩을 사두고 한번에 두툼하게 아낌 없이 사용하죠. 알로에가 흡수되면 크림을 바르고 다시 잠들어요.”

김소은이 추천하는 화장품과 그만의 뷰티 노하우까지, 좀 더 자세한 뷰티 인터뷰 내용은 슈어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소은과 송재림 커플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거침없는 발언과 행동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송재림이 환자복을 입었을 당시 있었던 ‘노팬티’ 발언이 큰 관심을 모았고, 두 사람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슈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