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영웅’ SF 범가너, 2014 올해의 선수 팬투표 결승 진출

입력 2014-12-29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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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25)가 ‘2014 올해의 선수’ 팬투표 결승에 진출했다.

미국 FOX 스포츠는 최근 팬들을 대상으로 2014년을 빛낸 ‘2014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1라운드에서는 4개의 조를 편성, 각 조 4명씩의 선수들이 1:1 대결을 펼친 후 승자가 2라운드에 진출하는 형태다.

이번 투표에서 29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결승 진출자는 범가너와 오레곤 대학 풋볼 팀 쿼터백 마커스 마리오타이다.

범가너는 1라운드에서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를 만나 58%의 지지를 받았고, 42%에 그친 커쇼를 꺾었다.

이후 범가너는 2라운드에서 미국 프로풋볼(NFL) 덴버 브롱코스 쿼터백 페이튼 매닝을 만나 64%대 36%의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했다.

또한 범가너는 준결승에서 UFC 여자 밴텀급 챔피언인 론다 로우지를 만나 53% 지지를 얻어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제 범가너의 결승전 상대인 마리오타는 지난 14일 발표된 하이즈먼상 수상자이다. 하이즈먼상은 미국 대학풋볼 선수 중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현재 결승 진출 선수인 범가너와 마리오타에 대한 팬투표가 진행되고 있고 결과는 2015년 1월 1일 발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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