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내야수 카스트로, 총기 사건 연루 혐의 벗어

입력 2014-12-29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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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 카스트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1년 내셔널리그 최다 안타 타이틀을 획득한 시카고 컵스의 내야수 스탈린 카스트로(24)가 총기 사고에 연루 됐다는 혐의에서 벗어났다.

미국 시카고 지역 라디오 방송인 WSCR의 브루스 레빈은 28일(한국시각) 도미니카 공화국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카스트로가 총기 사고와 무관한 것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ESPN은 28일 카스트로가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 몬테 크리스티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난 총기 사고에 연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 현지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카스트로가 총기 사고와 연루가 됐다고 판단해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했으며 집도 수색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카스트로의 에이전트인 폴 킨저는 인터뷰에서 (카스트로가)스스로 혐의를 벗기 위해 자진해서 경찰서에 동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카스트로는 이달 초에도 산토 도밍고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난 총기 사고에 연루됐다. 그러나 이번과 비슷한 방식으로 혐의를 벗었다.

카스트로는 지난 2010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5년간 세 차례나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최고의 유격수 중 하나.

이번 시즌에는 134경기에서 타율 0.292와 14홈런 65타점 58득점 154안타 출루율 0.339 OPS 0.777을 기록했고,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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