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팬클럽, 데뷔 15주년 기념해 캄보디아 우물 기증 ‘훈훈’

입력 2014-12-29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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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루프린트뮤직

가수 이수영 팬클럽 크리스탈(Crystal)의 캄보디아 우물 기증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수영의 팬클럽은 최근 이수영의 이름으로 캄보디아에 우물을 기증했다. 1999년 10월 데뷔해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은 이수영을 축하하기 위한 것.

이 우물은 사단법인 위드아시아를 통해 캄보디아 썸봇마을에 건립돼 최근 완공됐다.

썸봇마을은 그동안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우물 건립의 혜택이 닿지 못했던 마을이었다. 주민들은 마을에 우물이 없는 탓에 우기에는 빗물을 건기에는 우기 때 생겼던 마을 웅덩이를 수원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수영 팬들의 선행으로 썸봇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은 이제 안심하고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위드아시아


팬클럽 관계자는 “이수영의 데뷔 15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하고 싶었다. 기부 형태의 선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우물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안에 우물이 완공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수영 씨도 굉장히 기뻐했다. 이렇게 뜻깊은 선물이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영은 올해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그는 3월 ‘러브인 메모리2’에 이어 10월 드라마 ‘아이언맨’ OST ‘사랑하나 사랑이 아닌 것’을 발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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