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이디어, ‘좌타 급구’ BAL로 트레이드?… 3년 간 53.5M 남아

입력 2015-01-05 0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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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이디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왼손 외야수 확보를 위해 벅 쇼월터 감독까지 나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선수단 개편에 나선 LA 다저스 간에 트레이드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은 5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안드레 이디어(33) 트레이드를 놓고 LA 다저스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볼티모어와 LA 다저스간의 구체적인 트레이드 카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직 볼티모어가 이디어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만을 전했다.

볼티모어는 현재 왼손 외야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 콜비 라스무스, 스즈키 이치로, 아오키 노리치카 등이 후보군으로 꼽혔다.

실제로 볼티모어의 쇼월터 감독은 왼손 외야수 확보를 위해 직접 라스무스를 만날 의사가 있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트레이드설에 오른 이디어는 2000년대 후반 LA 다저스 타격을 이끈 선수. 2009년에는 타율 0.272와 31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2년 이후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으며, 2014시즌에는 130경기에서 타율 0.249와 4홈런 42타점 OPS 0.69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한 이디어는 이제 30대 중반으로 향하고 있고, 따라서 LA 다저스는 이디어가 더 이상 이전과 같은 활약을 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디어와 LA 다저스 사이에는 2018년 베스팅 옵션을 제외하더라도 2017년까지 3년간 535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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