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월터 감독도 나섰다… 볼티모어, 왼손 외야수 보강에 혈안

입력 2015-01-02 06: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콜비 라스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1997년 이후 17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정상을 지키기 위해 본격적인 외야수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은 볼티모어의 벅 쇼월터 감독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외야수 콜비 라스무스(28)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쇼월터 감독은 라스무스가 머물고 있는 앨라배마를 찾아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간을 오래 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볼티모어는 최근 왼손 외야수 보강에 혈안이 돼 있다. 라스무스는 물론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와 아오키 노리치카 역시 영입 후보 중 하나다.

라스무스는 지난 200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고, 2015시즌 메이저리그 7년차가 된다.

중견수이며 지난해에는 104경기에 나서 타율 0.225와 18홈런 40타점 45득점 78안타 출루율 0.287 OPS 0.735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2013년에는 118경기에 나서 타율 0.276와 22홈런 OPS 0.840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이번 오프 시즌에 외야수 넬슨 크루즈(35)와 닉 마카키스(32)가 이적하며 공백이 생긴 상황. 외야수 보강이 최우선될 수밖에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