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 日 노모와 함께 ‘야구 개척자상’ 수상

입력 2015-01-02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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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코리안 특급’ 박찬호(42)가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47)와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꼽은 ‘야구 개척자(Pioneers of Baseball)’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각) “아시아 출신 1세대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노모가 ‘야구 개척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박찬호와 노모는 커미셔너 임기가 마무리 되는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사무국 커미셔너로부터 야구 개척자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박찬호는 1994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팀(LA 다저스)과 계약해 그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박찬호는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와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총 17시즌을 뛰며 통산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며 박찬호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라는 타이틀을 안고 미국 무대를 밟은 박찬호는 124승을 거두며 아시아 투수 최다승 이정표까지 세웠다.

한편, 박찬호와 노모가 야구 개척자상을 받는 날 토미 라소다 LA 다저스 고문은 더스티 베이커 전 신시내티 레즈 감독과 함께 지도자상을 받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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