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ML 최고 선발진 평가… ‘커쇼’ 버틴 LA 다저스 눌러

입력 2015-01-13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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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짐머맨-덕 피스터-태너 로악.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4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오른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 마운드가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단연 으뜸인 것으로 평가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13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선발 로테이션 TOP 10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워싱턴은 클레이튼 커쇼(27)와 잭 그레인키(32)가 ‘원투펀치’를 이룬 LA 다저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원투펀치의 힘에서는 LA 다저스가 앞선다는 평가지만 전체적인 선발 로테이션의 비교에서는 5명의 투수가 고른 기량을 갖춘 워싱턴이 낫다는 의견.

워싱턴은 조던 짐머맨(29)-덕 피스터(31)-태너 로악(29)-스티븐 스트라스버그(27)-지오 곤잘레스(30)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지오 곤잘레스. ⓒGettyimages멀티비츠

이들은 커쇼와 같이 사이영상을 받을 만큼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모두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평가 받을 정도로 고른 기량을 자랑했다.

특히 이들 중 곤잘레스를 제외한 짐머맨, 피스터, 로악, 스트라스버그는 2014시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6위 안에 들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이번 시즌에도 워싱턴의 선발진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워싱턴은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바탕으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도전한다.

반면 LA 다저스에서는 커쇼와 그레인키가 이 부문 1위와 8위를 차지했지만, 댄 하렌은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했으며, 류현진은 규정 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한편, 워싱턴과 LA 다저스에 이어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메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탬파베이 레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TOP 10을 구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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