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계약 공식 발표, 프로야구 출신 야수 ‘빅리거 1호’ 됐다

입력 2015-01-17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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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계약 공식 발표 강정호. 스포츠동아DB

강정호 계약 공식 발표, 프로야구 출신 야수 ‘빅리거 1호’ 됐다

강정호가 한국 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강정호와 4년 계약 후 2019년 옵션을 행사하는 4+1 조건의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강정호가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방망이를 들고 PNC파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강정호는 국내서 쓰던 16번이 아닌 27번을 배정받았다.

계약 총액은 미리 알려졌던 대로 4년 1600만달러(약 172억4000만원)로 기본 1100만달러를 보장받는다. 마지막 해에 피츠버그에 잔류할 경우 옵션 행사로 500만달러를 더 받는다.

지난 14일 피츠버그에 도착한 강정호는 15일 신체검사를 받았고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강정호는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야수가 됐다.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선수는 류현진(LA다저스)이다.

강정호는 입단식을 마치면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넥센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든 뒤 2월 19일부터 플로리다에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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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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