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 호주]김진현, 또 환상적인 ‘슈퍼 세이브’ …사실상의 골 막았다

입력 2015-01-17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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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1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한국-호주 경기. 한국 골키퍼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이 후반 추가시간 때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선발 수문장으로 나선 김진현은 또 한차례의 결정적 선방으로 팀의 1-0 승리를 지켜내며 한국이 조 1위로 아시안컵 8강에 오르는데 수훈을 세웠다.

김진현은 1-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후반 43분 실점 위기에서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호주는 후반 43분 절묘한 패스워크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다. 로비 크루스(레버쿠젠)가 한국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김진현과 1대1로 맞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진현이 이를 팔로 막아냈다. 한국의 조 1위를 지킨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김진현은 예선 첫 경기 오만전에서도 후반 추가 시간 상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결정적 선방으로 팀의 1-0 승리를 지켜낸 바 있다.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도 전반 27분 상대 나와프 알라비드에게 오버헤드킥을 허용했지만 이를 몸을 날려 막아내기도 했다.

김진현의 ‘선방쇼’가 이후 경기에서도 이어질 지 주목된다.

한국은 22일 오후 4시 30분 B조 2위(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중 한 팀)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축구팬들은 “아시안컵 한국 호주, 김진현 대단해”, “아시안컵 한국 호주, 김진현 주전 도장 꾸욱~”, “아시안컵 한국 호주, 김진현 선방쇼 계속 이어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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