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윤후 “아빠의 아들로 태어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윤민수 ‘뭉클’

입력 2015-01-19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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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아빠어디가 영상 캡처

출처= MBC 아빠어디가 영상 캡처

‘아빠 어디가’

18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여섯 가족의 마지막 여행이 방송됐다.

이날 ‘아빠 어디가’ 여섯 가족은 정웅인 부녀가 합류했을 당시 갔던 강원도 정선 대촌마을을 다시 한 번 찾았다.

마지막으로 여섯 아빠와 아이들은 그동안 서로에게 전하지 못 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지난 추억들을 떠올렸다. 아이들은 마지막 여행을 위해 아빠들에게 줄 깜짝 선물로 편지를 준비했고 아빠들은 생각지도 못한 아이들의 선물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13년 1월 전파를 타기 시작한 ‘아빠 어디가’는 2년여 동안 1기와 2기로 나뉘어 방송됐다.

윤후는 이 모든 여행에 동참한 유일한 아이. 처음엔 아기천사로, 그 이후엔 든든한 맏형으로 ‘아빠 어디가’를 이끌었다. MBC 예능을 살린 윤후는 마지막 여행을 마무리하며 “내가 되게 미안하고 되게 고마워. 아빠의 마음을 많이 이해하게 됐고, 아빠도 나의 마음을 많이 이해해줬고…. 그렇게 서로 친해졌어. 그냥 고마웠어. 다시 이런 일이 생기면 좋겠어. 아빠, 고마웠어. 아빠의 아들로 태어나길 정말 잘한 것 같아”라는 말을 건넸다. 아들의 편지에 윤민수는 눈물을 보였다.

‘아빠 어디가’ 후속으로는 동물과 인간이 함께 하는 동물 교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애니멀즈’가 오는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아빠 어디가 종영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빠 어디가, 윤후 아직도 사랑스럽다”, “아빠 어디가, 육아 예능의 첫 시작이었는데”, “아빠 어디가,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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