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신이다’, 신변잡기 아닌 공익 예능 미는 뚝심

입력 2015-01-22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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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A의 예능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가 수요일 밤 11시 예능 판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나는 몸신이다'는 직접 개발한 건강법을 통해 몸을 다스리는 데 성공한 '몸신'들의 건강비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KBS2 '비타민'을 진행했던 정은아가 진행을 맡고 있다.

그동안 밤 11시대 예능 프로그램들은 주로 연예인들의 신변잡기나 일상 공개 등에 치우쳐 왔다. 그러나 '나는 몸신이다'는 자신만의 확실한 건강비법을 가진 이들이 출연해 패널들과 함께 직접 그 비법을 체험하고 효과를 눈 앞에서 보여주는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나는 몸신이다'는 기존의 건강 관련 프로그램들이 연예인 패널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위험도를 체크해 예능적 요소를 끌어낸 것과 달리 뱃살, 치매, 오다리 등 일상적인 소재들을 선정하고 이를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쉽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같은 '나는 몸신이다'의 포맷은 MC 정은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쉽게 전달되고 있다. 정은아는 '비타민' MC였던 경험을 십분 살려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전문가들과 시청자들을 이어주고 몸신들의 검증되지 않은 비법에 지나치게 매몰되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한편, '나는 몸신이다'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채널 A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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