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결승골’ 바르셀로나, 국왕컵 8강 1차전서 아틀레티코 격파

입력 2015-01-22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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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28)가 극적인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FC 바르셀로나를 위기에서 구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15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홈에서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오는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른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공격진의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진을 공략하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문전에서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바르셀로나는 수차례 공격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 되는 듯 했다.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1골도 넣지 못한 채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2차전 원정경기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입장. 이러한 상황에서 메시가 빛났다.

후반 38분 부스케츠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메시는 왼발 슈팅 골키퍼에 막혔지만 재차 흘러나온 볼을 다시 차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이 터진 이후 바르셀로나는 수비를 강화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해보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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