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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네이터’ 차두리(35·FC서울)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선보인 70m 폭풍 드리블 돌파에 찬사가 쏟아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렉텡귤러 스타디움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우즈벡과의 8강전에서 손흥민의 2골에 힘입어 2-0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결과적으로는 2-0 완승을 했지만 경기 내내 공격이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과 우즈벡 모두 수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음에도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고 전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과 우즈벡은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차두리의 도움이었다. 차두리는 1-0으로 앞서던 연장전 후반 14분 무려 70m를 드리블 돌파해 우즈벡의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차두리는 이어 문전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차두리의 드리블에 중계를 하던 박문성 SBS 해설위원은 “저 속도를 어떻게 잡습니까”고 극찬했다.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한국 우즈벡 하이라이트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 골’ 장면에 “한국 우즈벡 하이라이트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 골 대박이야” “한국 우즈벡 하이라이트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 골 역시 차미네이터” “한국 우즈벡 하이라이트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 골 은퇴하지 말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