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주연 아니어도 선배들 많이 나오는 작품 하고파” [인터뷰③]

입력 2015-01-26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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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주연 아니어도 선배들 많이 나오는 작품 하고파” [인터뷰③]

배우 이종석이 인터뷰에서 남성미 넘치는 캐릭터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이종석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SBS 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촬영 뒷 이야기와 인생관 등을 털어놨다.

이종석은 "다음에는 어떤 캐릭터를 해보고 싶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남자다운 걸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겉모습이 여리여리해서 표현이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남자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나이를 먹는다고 남자다운 느낌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작품은 되도록 많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종석은 송강호, 이정재와 함께 한 영화 '관상'을 언급하면서 "그 때 모니터를 하면서 내가 흐름을 깨는 건 아닌지 정말 걱정했다. 반성도 많이 하고 열심히 했다"며 "그 때 '주연이 아니어도 선배들이 많이 나오는 작품을 해야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종석은 '피노키오'에서 거짓 이름으로 살 수 밖에 없는 남자 기하명 역을 맡아 사회부 수습 기자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웰메이드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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