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신년탐사, 멸종위기 ‘명태’ 추적… 재미와 감동까지

입력 2015-01-26 14: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박 2일’이 우리나라 어장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명태를 추적하는 ‘신개념 신년탐사기획’으로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강원도 인제와 고성에서 신년탐사기획 ‘그 많던 명태는 다 어디로 갔나’ 첫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차태현이 과거 제작진과 지난 1주년 특집에 대해 얘기를 하던 중 “멸종위기 동물을 찾아보는 것”이라는 단 한 마디의 바람이 단초가 돼 시작됐음이 알려져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명태의 삶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멤버들은 황태, 동태, 생태로 변신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각각의 게임을 통해 체험자가 정해졌고, 이 과정은 ‘1박 2일’ 특유의 방식 ‘복불복’이 결합돼 재미까지 놓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야를 타고 인간썰매로 변신한 멤버들은 예술점수와 거리를 합해 명태 체험자를 뽑았다. 김주혁은 당첨자로 선정돼 동해 바다에 입수, 수온과 수질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특히 멤버들의 망가짐 속에서 자연스럽게 명태의 삶을 추적해 오다 최후의 명태 3마리를 보게 된 시청자들 역시 반가움과 함께 안타까움, 그리고 깨달음까지 얻으며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 받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수도권 기준 17.9%, 전국 기준 17.2%의 시청률로 일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 동 시간대 시청률 20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1박2일'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