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시간’, 2월 CGV아트하우스DAY 작품으로 선정

입력 2015-01-26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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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가 이달 ‘CGV아트하우스DAY’의 작품으로 ‘내일을 위한 시간’을 선정했다.

‘CGV아트하우스DAY’는 한 달에 한번, CGV아트하우스가 엄선한 독립·예술영화를 CGV아트하우스 전용관과 CGV 일반극장에서 확대 상영하는 행사다.

이번 상영작 ‘내일을 위한 시간’은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로 2월 2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있는 작품이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제80회 아카데미에서 ‘라비앙 로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가 ‘내일을 위한 시간’으로 두번째 수상에 성공한다면 비영어권 여배우로는 기념비적인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된다.

‘내일을 위한 시간’은 복직을 앞둔 여성 산드라(마리옹 꼬띠아르)의 녹록지 않은 1박 2일의 현실을 담고 있다. 산드라는 동료들이 보너스를 받기 위해 자신의 해고에 동의한 것을 알게 되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이들을 만나 복직에 동의해 달라고 부탁한다.

연출을 맡은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뤽 다르덴은 벨기에 출신 형제감독으로 1999년 ‘로제타’ 2005년 ‘더 차일드’로 두 차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내일을 위한 시간’도 2014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르며 특유의 리얼리즘 화법으로 영화적으로나 영화 외적으로나 많은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다르덴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아 3만4000여 명이 산드라의 아픔과 용기를 공감했다,

한편, ‘내일을 위한 시간’은 CGV아트하우스DAY를 통해 다음달 3일 오후 8시쯤 전국 38개 CGV에서 7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참여 관객에게는 다르덴 감독의 ‘내일을 위한 시간’ 친필 사인 포스터와 노트, 엽서 세트 등을 선착순 및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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