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정남, 마이키에 “토토가 원래 네 자리”…마이키 “가방 싸놨다” 너스레

입력 2015-01-27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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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 김정남 마이키'

가수 김종국과 김정남이 터보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 마이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김종국과 터보 원년 멤버 김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정남은 화제가 된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 대해 “김종국이 ‘형, 무한도전에서 연락 왔는데 같이 할래?’라며 전화를 했다”며 “‘무한도전’이라는 말은 들어오지 않고 ‘같이 할래?’라는 말밖에 들리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종국은 “사실 마이키한테 정말 미안하다. 마이키와 활동을 많이 했고 제작진도 마이키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어 “그런데 ‘토토가’ 한 달 전에 (김정남) 형에게서 18년 만에 연락이 왔다. 타이밍이 절묘했다”라며 “오랫동안 형한테 도움을 준 게 없었는데 ‘토토가’ 출연이 형 인생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 MC들은 “마이키와 연락은 자주 하느냐. 즉석연결을 준비했다”고 물었고, 김정남은 “친하긴 하다. 그런데 통화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이후 미국에 있는 마이키와의 통화가 연결됐고, 마이키는 “현재 미국에서 보험 설계사로 일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김종국은 “기다려. 노래 연습도 하고, 곧 같이 하자”고 격려했다. 김정남은 “마이키야, 미안하다. ‘토토가’ 섭외 원래 너라고 하더라. 형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자 마이키는 “아니다. 형 되게 좋았다. 저도 언제든지 준비돼 있다. 가방도 싸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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