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은 임직원 자녀들의 그림으로 본사 사내 식당 벽면을 꾸몄다고 27일 밝혔다.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벤트이다. 따뜻하고 가족적인 근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주간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에스티의 5~13세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집된 총 150점의 작품들을 사용해 식당 벽면을 꾸몄다. 올해 말까지 전시된다. 사보를 통해 그룹사 전 임직원들에게 소개되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이번 그림 공모에 두 자녀의 그림을 출품한 아버지 동아쏘시오홀딩스 인사노무팀 이형석 차장은 “아들딸 그림이 함께 식당에 걸려 있는 게 신기하기도 하면서 내심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본사 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임직원의 건강증진과 구성원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 사내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걷고 싶은 계단’을 조성했고, 직원의 창의력 개발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공간 쉼터는 부서 간의 정보공유와 직원들의 휴식, 방문객 면회 등 직원들의 신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