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이즈’, 팀 버튼 감독 영화 주인공이 모두 눈이 크고 동그란 이유는?

입력 2015-01-28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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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빅아이즈‘ 포스터

‘빅 아이즈’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받은 '빅 아이즈' 그림을 그린 진짜 주인을 찾는 스토리의 영화 ‘빅 아이즈’가 28일 개봉했다.

이번 작품에서 팀 버튼 감독은 전작의 명성을 뛰어넘는 연출력으로 이미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환상적인 연출로 담은 감각적인 미장센과 이를 더욱 빛나게 하는 '빅 아이즈' 그림이 관객에게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여기에 '빅 아이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에이미 아담스와 명품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의 완벽한 연기력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1950-60년대 미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빅 아이즈' 그림은 인간과 동물의 눈을 큰 눈(Big Eye)으로 그린 그림이다. '빅 아이즈 그림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쯤은 소장할 수 있도록 프린트해서 판매했고, 이는 예술 업계에 혁명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빅 아이즈' 그림을 그린 마가렛 킨은 1960년대 가장 성공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그녀의 그림은 장난감, 디자인, 만화 등 다양한 영역과 요시토모 나라, 팀 버튼과 같은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미쳤다.

이에 팀 버튼 감독은 "난 늘 눈이 큰 사람을 좋아했다. 조니 뎁, 위노나 라이더는 모두 눈이 크고 둥글다. 그래서 나는 마가렛 킨에게 빚진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자신에게 영감을 준 '빅 아이즈'에 대한 애정과 함께 평소 자신은 늘 눈이 큰 사람을 좋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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