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3인방, 바쁘다 바빠

입력 2015-02-0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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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 강하늘, 변요한(맨 왼쪽부터). 사진제공|CJ E&M

임시완, 현재 사극영화 출연 고민
변요한·강하늘도 영화 개봉 앞둬

‘미생’의 ‘신입사원’들이 본격적인 스크린 신고식에 나선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의 인기를 견인한 신입사원 3인방 임시완(왼쪽)과 강하늘(가운데), 변요한(오른쪽)이 스타덤에 힘입어 스크린에서 더욱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출연 제의는 물론 촬영을 마치고도 개봉 시기를 확정하지 못한 영화가 뒤늦게 공개되고 있다.

“제의받은 시나리오만 50여편”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던 임시완은 현재 사극영화 ‘채홍사’(가제) 출연을 고민하고 있다.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권력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남녀의 이야기다. 출연을 확정한다면 임시완은 데뷔작인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이어 다시 한 번 사극에 참여하게 된다.

‘미생’으로 단숨에 스크린 유망주로 떠오른 변요한은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소셜포비아’를 약 1년 만인 3월12일 관객에게 내놓는다. 배급사 CGV아트하우스는 2일 “‘미생’으로 인기를 모은 변요한의 새로운 변신을 담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의 비극을 그린 이야기로, 변요한은 경찰지망생 역을 맡고 ‘미생’에서 보여준 유쾌한 매력 대신 이 시대 20대 청년의 슬픈 자화상을 스크린에서 펼친다.

강하늘의 보폭은 이들 3인방 가운데 가장 빠르다. 5일 영화 ‘쎄시봉’ 개봉을 앞둔 그는 이를 포함해 상반기에만 ‘순수의 시대’와 ‘스물’까지 세 편을 연달아 공개한다. 1970년대를 그린 시대극부터 조선시대가 배경인 사극, 세 명의 친구들이 겪는 로드무비까지 다양하다. 특히 ‘쎄시봉’에서는 그동안 뮤지컬 무대에서 인정받은 탁월한 노래 실력으로 새로운 재능과 매력을 드러낸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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