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구’ CLE 살리자르, 성폭행 혐의로 조사… 논란 예고

입력 2015-02-05 0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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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살리자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게 될 오른손 선발 투수 대니 살라자르(25·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 매체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는 5일(이하 한국시각) 살라자르가 성폭행 혐의로 클리블랜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살라자르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월 23일 아침에 벌어진 사건에 연루됐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클리블랜드 선수들은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구단 행사에 참석하고자 클리블랜드에 머무르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자 클리블랜드 구단은 5일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의 이름으로 살리자르 성폭행 혐의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살라자르에 대한 조사가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법적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어떤 발언도 하지 않겠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살리자르는 지난 2013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년간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11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110이닝을 던지며 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지난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4.6마일에 이를 만큼 매우 빠른 공을 던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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