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日 야구 다시 도전… 니혼햄 입단 테스트 예정

입력 2015-02-04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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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백차승(35)이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일본 무대에 서기 위한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 스포츠는 4일 "니혼햄 파이터스가 오키나와에서 실시중인 스프링캠프에서 한국 출신의 백차승의 입단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백차승은 지난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친 후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승 4패 평균자채점 5.52

이어 백차승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시애틀과 샌디이에고 파드리스를 오가며 52경기(39선발)에 나섰지만 14승 14패 평균자책점 4.74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백차승은 2010년부터 미국의 독립 리그에서 뛰었고, 2011년 팔꿈치 통증의 원인이던 연골 제거 수술을 받았다.

또한 백차승은 2012년에는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했지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또 다시 재발한 팔꿈치 통증이 문제였다.

부상에서 회복한 백차승은 다시 한 번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해 재기를 노리게 됐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백차승의 도전이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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