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베테랑 외야’ 루드윅과 마이너 계약… 우타 보강

입력 2015-02-05 0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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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루드윅.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반등을 노리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베테랑 외야수 라이언 루드윅(36)을 영입하며 타선을 보강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앤서니 안드로는 5일(한국시각) 루드윅이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조건으로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루드윅은 지난해 112경기에서 타율 0.244와 9홈런 45타점 OPS 0.683에 그쳤고, 원 소속구단 신시내티 레즈는 2015시즌 구단 옵션 실행을 포기했다.

이에 FA가 된 루드윅은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잔류를 노리게 됐다. 루드윅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다면 연봉 175만 달러를 받는다.

텍사스는 이번 오프 시즌 외야 수비가 가능한 오른손 타자를 영입하려 했고, 이 대상이 베테랑 루드윅이 된 것으로 보인다.

루드윅은 지난 2002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신시내티를 거쳤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12년 동안 1065경기에 나서 타율 0.260과 154홈런 587타점 454득점 923안타 출루율 0.330 OPS 0.781 등을 기록했다.

전성기는 2008년으로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9와 37홈런 113타점 OPS 0.966 등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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