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레알, 라모스-하메스 각각 3주-2달 결장

입력 2015-02-05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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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공수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신음해 비상 상황에 들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하메스와 헤세 로드리게스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둬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세르히오 라모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각각 장기간 부상에 들어갔다.

이날 전반부터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전반 7분, 태클 과정에서 라모스가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나초 페르난데스와 교체됐다. 선제골을 넣은 하메스 역시 전반 26분 오른발 부상을 당해 헤세와 교체됐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후 각각 병원으로 옮겨졌고 검진 결과 라모스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 결장, 하메스는 오른발 5번째 중족골 골절로 2달 결장 진단이 내려졌다.

특히 하메스의 상태가 심각하다. 의료진은 그가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빠른 시일 내로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며 회복 기간 동안 휠체어에서 지낼 것을 요구했다.

두 선수의 결장은 공수 양면에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있는 상황. 바르셀로나에 승점 4점 앞선 채 선두를 지키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지만 시즌 중반 부상이란 변수를 만나 미래를 낙관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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