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상중 “선조와 독대 장면 찍고 나면 다리에 쥐 난다”

입력 2015-02-05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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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중이 선조(김태우)의 신하 역을 맡은 후의 고충을 토로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 컨벤션 센터 주니퍼룸에서는 김상휘 PD,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S1 대하사극 '징비록'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김상중은 "예전에는 왕 역할을 했었는데 징비록에서 신하 역을 하다보니 힘들다. 특히 무릎 꿇는 신이 힘들다. 선조와 독대를 하고 나면 다리에 쥐가 날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도전'에서는 주로 정좌를 하고 이야기를 하더라. 감독도 '불편하면 정좌를 하라'고 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무릎을 꿇었다.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상중의 류성룔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징비록’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다.

임진왜란 직전 조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읍현감에서 7계단 올라간 전라좌수사로 이순신을 천거한 서애 류성룡의 개혁의지, 고뇌와 아픔, 선조와 조정 대신들의 정치적 갈등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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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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