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골프서도 괴물 입증… ‘340야드’ 드라이브샷 괴력

입력 2015-02-09 08: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브라이스 하퍼 골프. 사진=브라이스 하퍼 인스타그램램

[동아닷컴]

아마추어 시절부터 최고의 장타력을 보유한 것으로 명성을 떨친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23·워싱턴 내셔널스)가 골프에서도 괴력을 발휘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하퍼가 최근 한 골프장에서 무려 340야드(약 311m)에 이르는 드라이브샷을 날렸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프로골프(PGA) 장타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비거리. 실제로 지난해 8월 열린 PGA 장타대회 우승자의 비거리가 340야드였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장타 재능을 가진 하퍼지만 실제 골프에서도 최고 수준의 비거리를 기록한 것은 매우 놀라운 일로 여겨지고 있다.

브라이스 하퍼. ⓒGettyimages멀티비츠

하퍼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엄청난 홈런 비거리를 자랑하며 일찌감치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성장할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하퍼는 드래프트 된지 2년만인 2012년, 19세의 나이로 139경기에서 22홈런을 기록하는 등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하퍼는 부상 등의 이유로 지난 2년간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번 2015시즌을 앞두고는 반등이 예상되는 타자 TOP 10에 선정됐다.

기본적으로 뛰어난 정확성과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파괴력을 가진 스윙이 있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뛰어난 타격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