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프레이저. ⓒGettyimages멀티비츠
뛰어난 장타력을 보유한 3루수 토드 프레이저(29)가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 2년차까지의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프레이저와 신시내티가 2년간 12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프레이저는 2015시즌과 2016시즌 각각 450만 달러와 750만 달러를 받는다, 이후 프레이저는 2017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는다.
앞서 프레이저는 570만 달러를 요구했고, 신시내티는 390만 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 양측은 중간 지점에서 합의하는데 이어 2년 계약을 이끌어냈다.
프레이저는 지난 2011년 신시내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2년 128경기에서 타율 0.273와 19홈런 67타점 등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3위에 올랐다.
이후 프레이저는 지난해 157경기에서 타율 0.273와 29홈런 80타점 88득점 163안타 출루율 0.336 OPS 0.795 등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뛰어난 장타력을 보유한 3루수.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면 25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2015시즌에는 개인 통산 첫 번째 30홈런에 도전한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3)가 신시내티에 몸담았던 지난 2013년 국내 팬에게도 널리 알려졌고, 지난해에는 올스타전 홈런더비에도 출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