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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감독이 전주 KCC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KCC는 9일 "허재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한다"고 전했다. KCC는 코치이던 추승균 감독 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한편, 허재 감독은 지난 2005년부터 KCC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10시즌간 2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한 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적 부진에 빠졌다. 지난 2012-13시즌에는 정규리그 10위로 마쳤고 지난 시즌 역시 7위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 악령 속에서 꼴찌 삼성에 2게임 차 앞선 9위(11승34패)에 머무르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