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데이, 사진|해피로봇레코드
소란데이는 일 년에 단 하루, 아티스트와 스태프, 팬 모두가 소란의, 소란에 의한, 소란을 위한 활동을 하는 날로 2월 11일 진행된다.
소란데이는 홍대 음악씬에서 독보적인 음악성과 캐릭터를 지녔지만 아직 소란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소란을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로, 10일에서 11일로 넘어가는 자정, 소란의 리더 고영배가 트위터를 통해 소란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하면서 시작될 예정이다.
올해 소란데이의 콘셉트는 홍대-여의도-상암을 넘나드는 3원 생중계로, KBS, SBS, MBC 방송 3사의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 평소 사용하는 홍대 합주실에서 자체적으로 생방송을 진행한다.
아프리카 TV로 생중계되는 소란데이 생방송에서는 오는 3월 열리는 소란 소극장 장기 콘서트 '퍼펙트 데이3'에 출연하는 게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소란데이를 기념해 소란은 서프라이즈 라이브 공연을 저녁 7시 30분부터 망원동에 있는 카페 '에코브릿지'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더불어 팬들은 SNS를 통해 소란 알리기, 포털사이트에서 소란데이 검색하기, 소란의 노래를 무한 플레이하기, 아이돌 간접 체험의 일환으로 축전과 플래카드 만들기 등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미션을 열심히 수행한 팬들 중 3명은 소란데이 뒤풀이 치맥파티에 초대된다.
소란의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 관계자는 "평소 당차고 뻔뻔하면서도 유쾌한 밴드 소란의 이미지를 좀 더 신선하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위키 대백과사전에 소란데이가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밴드 소란은 오는 3월 11일부터 29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소극장 장기 콘서트 '퍼펙트 데이 3(Perfect Day 3)'를 개최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