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사진|영상 갈무리

케이티, 사진|영상 갈무리


싱어송라이터 케이티(K-Trance)가 200달러 저예산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자신의 첫 싱글 앨범 ‘HEY HEY’를 출시한 케이티(K-Trance)는 작사, 작곡, 편곡에 이어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연출, 출연, 제작에 참여해 ‘엘리트 뮤지션’의 면모를 과시했다.

본인이 직접 출연한 ‘HEY HEY’ 뮤직비디오는 200달러라는 초 저예산으로 제작됐지만, 상당한 완성도로 케이티(K-Trance)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트랜스 음악이란 특성에 맞춰 감각적인 컬러와 세련된 영상 편집이 돋보이는 이번 ‘HEY HEY’ 뮤직비디오는 봄을 미리 부르는 상큼한 곡의 색깔에 맞춰 따뜻하면서도 다채로운 컬러 영상이 통일성을 이루고 있다.

케이티의 소속사 MEIN 엔터테인먼트 측은 “케이티의 기획 아이디어가 남다르다. 음악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이미 그 음악에 맞는 색깔과 이미지, 영상까지 동시에 그려 낸다"며 "본인이 만든 만큼 뮤직비디오 영상도 또 하나의 음악으로 간주한다. 더불어 오랫동안 음악 활동을 해오며 맺은 인맥들이 폭 넓어, 주변에서 자진해 큰 도움을 주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설명했다.

한편 그녀의 첫 작품인 ‘HEY HEY’는 트랜스 음악의 기본적인 틀에 한국적 록을 결합해 선보인 한국형 트랜스 음악의 첫 시도로서 몽환적이면서도 경쾌한 분위기의 곡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