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후보, 블래터 등 4명 확정… ‘선거는 언제?’

입력 2015-02-10 09: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FIFA 회장 후보, 블래터 등 4명 확정… ‘선거는 언제?’

국제축구연맹(FIFA)이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자 명단이 발표됐다.

FIFA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제프 블래터, 루이스 피구, 알리 빈 후세인, 미하엘 판 프라흐 등 4명의 입후보자를 공개했다.

현 FIFA 회장직을 맡고 있는 블래터는 장기 집권으로 지지 기반을 다졌으나 2022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제기된 뒤 지도력에 의심을 받으며 신뢰를 잃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포르투갈 축구 영웅 피구의 출마 선언이 세간에 화제로 떠오른 바 있다. 당시 피구는 "인터넷에 FIFA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단어가 '스캔들'이다. 실추된 연맹의 이미지를 개선해야만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요르단 왕자인 후세인은 FIFA 부회장 출신으로 블래터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으며 판 프라흐 네덜란드 축구협회장 또한 회장직에 도전한다.

약 2조 5000억원에 달하는 한 해 예산을 집행하는 세계 최고 스포츠 기관 FIFA 회장직이 또 다시 블래터에게 돌아갈지, 혹은 블래터의 독주를 막을 새 얼굴이 나올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FIFA 회장 선거는 오는 5월 29일 스위스 취리히 FIFA 총회에서 열리며, 209개 FIFA 회원국 축구협회의 투표로 치러진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입후보자 블래터 등 4명 확정, 블래터 물러나라" "입후보자 블래터 등 4명 확정, 피구 파이팅" "입후보자 블래터 등 4명 확정, 이번에 꼭 바뀌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