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GK 김승규 ‘데뷔 10년 만에 처음 받은 등번호 1번’

입력 2015-02-1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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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규 프로 입단 후 10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1번 부여받아
- 김신욱 9번 유지 간판 공격수 입증, 제파로프 에이스 상징 10번 확정

[동아닷컴]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2015시즌 선수단의 배번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울산의 수문장 김승규다. 김승규는 2006년 프로 입단 후 10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주전 골키퍼를 상징하는 1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서게 된다. 김승규는 최근 몇 년간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으나 선배인 김영광에게 1번을 양보했었다.

김신욱은 스트라이커의 상징적인 번호 9번을 변함없이 지키며 울산의 간판 공격수임을 재 입증했다. 주장 김치곤도 기존의 등번호 22번을 그대로 유지한다. 올 시즌 입단한 구본상은 4번, 김태환은 16번을 달고 뛴다. 빅 영입으로 팬들과 미디어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제파로프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달게 됐다.

완적 이적하며 팬들의 환영을 받은 따르따는 스피드가 장점인 만큼 11번을 부여 받았으며, 임대 복귀한 마스다와 임창우는 각각 6번, 13번을 선택했다. 12번째 선수로 불리는 서포터즈 ‘처용전사’를 위해 전통적으로 남겨두었던 12번은 올해에도 여전히 처용전사를 상징하는 번호로 쓰이기 위해 결번된다.

한편, 등번호가 확정된 울산은 오는 16일부터 구단 홈페이지(http://www.uhfc.tv)를 통해 2015시즌 유니폼을 판매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울산현대 2015 시즌 등번호
·
· GK
- 1번 김승규, 21번 송유걸, 31번 이희성, 41번 장대희

· FW
-3번 카사, 9번 김신욱, 18번 양동현, 19번 김승준

· MF
-4번 구본상, 6번 마스다, 7번 고창현, 8번 하성민, 10번 제파로프, 11번 따르따, 14번 서용덕, 16번 김태환, 17번 유준수, 20번 이창용, 25번 고민혁, 27번 안현범, 28번 김민균, 32번 이영재

· DF
-2번 정동호, 5번 정승현, 13번 임창우, 15번 이재성, 22번 김치곤, 24번 이명재, 29번 임성국, 30번 장지훈, 34번 김영삼, 35번 손세범, 36번 유창균, 39번 김근환, 40번 전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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