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프로파, 어깨 수술 받아… 2년 연속 시즌 아웃 확정

입력 2015-02-2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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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릭슨 프로파.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미들 인필더 유망주로 꼽혔던 주릭슨 프로파(22·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다시 어깨 수술을 받아 2년 연속 시즌 아웃됐다.

미국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는 프로파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으나 2015시즌에는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프로파는 지난 18일 자기공명촬영(MRI)등의 정밀 검진에서 오른쪽 어깨 근육에 부상이 재발한 것이 발견됐고, 20일 수술 여부가 확정됐다.

최근 송구는 물론 스윙 훈련까지 병행하며 복귀가 눈앞에 보이는 듯 했기에 더욱 안타까운 소식. 프로파의 어깨 부상은 고질병이 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주릭슨 프로파. ⓒGettyimages멀티비츠

재활 기간은 최대 9개월. 따라서 프로파는 지난 2014시즌에 이어 이번 2015시즌에도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2년 연속 재활에만 매달리게 됐다.

프로파는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 2013년에는 85경기에서 타율 0.234와 6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최고의 미들 인필더 유망주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메이저리그 성적을 보였던 프로파. 재기가 기대됐지만, 또 다시 수술대에 오르며 다시 재활 과정을 거치게 됐다.

텍사스는 기대를 모았던 프로파가 다시 시즌 아웃되며, 2루 자리에 루그네드 오도어를 주전으로 기용하게 될 전망이다. 유격수로는 엘비스 앤드루스가 나선다.

한편, 프로파는 최근 텍사스로 이적한 요바니 가야르도(29)의 트레이드 때 밀워키 브루어스로의 이적이 거론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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