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 시즌 아웃’… 다급한 텍사스, 백업 내야수 존슨 영입

입력 2015-02-24 0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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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존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주전 2루수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주릭슨 프로파(22)가 또 다시 어깨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백업 내야수를 영입했다.

미국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는 24일(한국시각) 텍사스가 내야수 엘리엇 존슨(31)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조건.

이는 프로파의 공백을 최소화 하려는 의도. 루그네드 오도어를 주전 2루수로 기용하는 대신 백업 내야수를 영입해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존슨은 지난 2008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쳤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외야수로도 나설 수 있다. 지난해에는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2루수, 3루수, 우익수로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타격 성적은 신통치 않다. 메이저리그 통산 318경기에서 타율 0.215 12홈런 69타점 80득점 161안타 출루율 0.269 OPS 0.58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텍사스는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프로파의 공백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입장에서 존슨을 영입했지만 그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프로파는 24일 어깨 수술을 받았고 또 다시 기나긴 재활 과정을 거치게 됐다. 재활에는 최대 9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진단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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