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이디어 “주전으로 뛰길 원해”… 간접적 트레이드 요구?

입력 2015-02-25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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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이디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적한 맷 켐프(31)와 함게 과거 LA 다저스 타선을 이끌며 ‘캡틴 클러치’로 불렸던 안드레 이디어(33)가 주전 자리가 아니면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이디어는 25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이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ESPN 등 미국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이디어는 “지난 24일 LA 다저스 수뇌부와의 미팅에서 이번 시즌에는 주전으로 나서기를 원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는 간접적으로 주전 자리가 아닐 경우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내용. 하지만 이디어는 이번 오프 시즌 내내 트레이드 설에 휘말리며 입지가 탄탄하지 못하다.

또한 LA 다저스에는 야시엘 푸이그를 비롯해 칼 크로포드와 메이저리그 입성을 앞둔 유망주 작 피더슨이 있다. 이디어의 자리는 불확실하다.

이디어는 지난해 130경기에 나서 타율 0.249와 4홈런 42타점 29득점 85안타 출루율 0.322 OPS 0.691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리 수 홈런 달성에 실패한 것. 또한 1982년생의 이디어는 2015시즌 33세로 점차 나이도 들어가고 있다.

과거 LA 다저스 타선의 리더로 활약했던 이디어가 그의 바람대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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