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마르티네스, 무릎 재활 성공적… 개막전 출전 자신감↑

입력 2015-03-04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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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마르티네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장기 계약을 체결한 뒤 무릎 부상을 당해 우려를 자아낸 빅터 마르티네스(37·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015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M라이브의 크리스 롯은 4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개막전 일정에 맞춰 회복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달 11일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 기간까지 최대 6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개막전 출전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 후 마르티네스는 착실하게 재활 과정을 밟았고, 이제 시범경기에 나서 타격 컨디션을 점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마르티네스는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개막전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4년 6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후 당한 부상이라 더욱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고, 지금과 같은 착실한 재활 과정을 거친다면 2015시즌 개막전부터 디트로이트 타선을 이끌 수 있을 전망이다.

빅터 마르티네스. ⓒGettyimages멀티비츠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와 32홈런 103타점 87득점 188안타 출루율 0.409 OPS 0.974 등을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아메리칸리그 출루율과 OPS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마르티네스는 메이저리그 12년차의 베테랑이며 지난해까지 14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와 189홈런 927타점 740득점 1668안타 출루율 0.373 OPS 0.847 등을 기록했다.

총 다섯 차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지난 2004년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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