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후 손씻기·집안 환기…‘안질환 예방’ 청결이 우선

입력 2015-03-10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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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나들이 후 눈이 뻑뻑하거나 따갑고 이물감이 느껴질 때, 인공눈물을 넣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사진제공|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야외나들이 후 눈이 뻑뻑하거나 따갑고 이물감이 느껴질 때, 인공눈물을 넣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사진제공|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 봄철 눈건강 지키기


눈 마사지·하루 물 8잔 등도 예방에 도움


외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눈. 봄은 이런 눈의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계절이다. 유해물질이 포함된 황사 뿐 아니라 꽃가루, 강한 햇살 등으로 인해 다양한 안질환이 생길 수 있다. 봄철, 눈 건강을 지키는 TIP을 소개한다.


● 청결만 신경써도 안질환 예방

봄철 대표 안질환인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개인위생만 철저히 해도 예방할 수 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부터 씻고, 집 안은 자주 환기를 시켜 진드기, 먼지 등을 최대한 줄여주는 게 좋다. 눈을 비비면 손에 상주하는 세균이 결막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과도한 눈 화장도 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야외 나들이때 선글라스 필수

야외나들이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각막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각막은 피부보다도 얇고 약하기 때문에 화상을 입기가 쉽다. 외출 때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 황사,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눈이 뻑뻑하고 시리고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는 인공눈물을 사용한다.


● 눈 건강 돕는 눈 마사지 생활화

가벼운 눈 스트레칭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안질환을 예방한다. 편안하게 눈을 감고 약 1분간 휴식을 취한 후, 긴장을 풀고 초점을 맞추지 않은 상태로 가볍게 위쪽을 쳐다본 후 셋까지 세고, 다시 눈을 크게 뜨고 셋을 세는 동작을 반복한다. 따뜻한 수건을 10분간 눈 위에 올려놓는 온찜질 또한 혈관을 넓히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로를 풀어준다.


● 하루 8잔 이상 물 마셔 안구건조 예방

하루에 물을 8잔 이상 마시면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커피 등 카페인 음료와 매운 음식, 설탕이 많은 음식, 잦은 음주는 눈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대신 비타민 A, B, C가 풍부한 블루베리, 당근, 현미 등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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